(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10일 이집트의 콥트교 예배당 안팎에서 전날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테러로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이집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도적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우리 정부 입장에 따라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탄타 시 소재 세인트 조지 콥트교 예배당 안과 알렉산드리아소재 세인트 마크스 콥트교 예배당 밖에서 각각 발생한 폭탄 테러와 자살 폭탄 테러로 모두 40명 이상이 숨지고 118명 이상이 다쳤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