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오늘부터 세월호 추모기간…교육부도 추모행사

입력 2017-04-11 06:00   수정 2017-04-11 07:46

초중고 오늘부터 세월호 추모기간…교육부도 추모행사

각 학교 계기교육…장차관 등 주요 간부 심폐소생술 실습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부는 11일부터 세월호 3주기 당일인 16일까지를 전국 초·중·고교 추모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게 세월호 3주기와 관련한 추모행사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학생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내용의 계기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부도 자체적으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추모기간에 교육부 홈페이지를 추모 모드로 전환하고,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모행사를 연다.

추모행사는 추모 묵념에 이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추모사 낭독,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의 안전 주제 강의 등으로 진행되며, 행사 후에는 장·차관 등 주요 간부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이준식 부총리는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 안심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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