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16일 개막한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시즌 개막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전했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기치로 출범한 슈퍼레이스는 8기통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 6000 클래스, 배기량 1천600cc∼5천cc 양산차 레이스인 GT 클래스, 그리고 아마추어 레이스인 현대 아반떼컵마스터즈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슈퍼 6000클래스와 GT 클래스는 모두 전문 레이서를 위한 대회다. 레이싱을 위한 차량 스톡카를 개발해 출전하는 대회가 슈퍼 6000 클래스, 양산 차를 개조해 출전하는 대회가 GT 클래스다.
올해에는 완성차 업체 GM과 휠 생산업체인 ASA(에이에스에이)가 후원사로 나서 각각 캐딜락 6000 클래스, ASA GT 클래스로 불린다.
올 시즌 대회는 16일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필두로 10월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총 8차례 치러진다.
에버랜드스피드웨이, 인제스피디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등에서 레이스가 불을 뿜는다.
지난해 캐딜락 6000 클래스 종합 우승팀인 엑스타레이싱의 김진표 감독은 "챔피언을 지키는 처지에서 올 시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챔프 수성 의지를 강조했고, 작년 준우승 팀 씨제이로지스틱스레이싱의 황진우 감독은 "경주차 완성도를 높이고 드라이버 심리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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