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北핵실험시 '강력 추가조치' 합의…사드 입장차 재확인
한국과 중국은 10일 서울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강력한 추가적 조치를 취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소개하며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는 안보리 결의 이행 등을 포함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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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위기설' 한반도 인근에 美항모 2척…긴장 급고조
'4월 한반도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배수량 10만t)가 한반도를 떠난 지 보름여 만에 재출동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칼빈스호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해상에서 실시된 해상훈련을 마치고 남중국해 인근으로 떠났다. 이후 싱가포르에 입항한 칼빈슨호는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급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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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 美칼빈슨 항모 한반도 재출동에 "긴장고조 말라"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를 떠난 지 보름여 만에 재출동하자 중국 정부는 유관 각국이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항공모함이 한국으로 향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말해달라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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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측 "安,제2의 박근혜"…安측 "文,제2의 이회창"…신경전 가열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사실상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신경전이 점점 가열되는 양상을 보인다. 양측은 문 후보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과 안 후보 딸의 재산고지 거부 의혹 등 후보 주변 인물의 신상은 물론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양상을 두고도 거친 설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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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보수 "文은 아들의혹 적반하장, 安은 안보 오락가락" 맹공
범보수 진영은 10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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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패밀리레스토랑·커피·차까지…모두 올랐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새해 들어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체감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차(茶)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상되는 품목은 전체 57개 음료 가운데 16개 제품이다. 밀크티 음료 11개는 차이밀크티를 제외하고 100~200원씩 인상된다. 공차스페셜은 5개 품목 모두 100원씩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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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선 법정서 우병우 영장심사…구속여부 12일께 판가름
직권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11일 이뤄진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 10시 30분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47·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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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합병비율 조정 요청에 '플랜B 없다' 말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을 조정해달라는 국민연금공단 측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던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관련 내용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재판에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채준규 전 공단 리서치팀장을 신문하는 도중 그가 2015년 7월 홍 전 본부장과 함께 이 부회장을 만나고 온 뒤 작성한 문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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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건설 본궤도…2026년 개항
영남권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0.94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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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가 식는다"…글로벌 한류콘텐츠 소비심리 2년째 위축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 등 악재 속에 한류 콘텐츠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10일 공개한 2016년 '글로벌 한류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년 후 한류 대중문화 상품에 대한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해외 소비자 비율은 31.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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