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 '낙성대 의인' 치료비 전액 지원

입력 2017-04-10 20:45  

엔씨소프트문화재단, '낙성대 의인' 치료비 전액 지원

"흉기난동 막은 게임지 편집장…게임업계 일원으로 도와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최근 서울 도심의 흉기 난동을 막다 중상을 입은 게임 전문지 편집장 곽경배(40)씨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사회공헌 법인이다.

재단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익을 위해 희생한 곽씨의 행동은 당연히 지원을 받아야 한다. 곽씨가 우리 게임 업계의 일원인 만큼 같은 업계에서 도움을 주는 게 옳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곽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서울 관악구 낙성대 지하철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던 노숙인을 저지하다 오른팔을 찔려 주요 동맥과 신경이 절단되는 큰 상처를 입었다.

곽씨는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범인 제압을 주도해 인터넷에서 '낙성대 의인(義人)'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곽씨는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정부 지원에 시간이 걸리는 탓에 혼자 당장 수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부담하고 재활 비용과 부상 후유증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곽씨가 언론 종사자로서 매우 중요한 오른손 부위를 다친 만큼 치유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