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옹기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울주군과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는 장기과제로 옹기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관련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세미나는 전북 전주에 있는 유네스코 조직의 하나인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협력해 마련한다.
군은 세미나에서 '옹기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와 방향'을 주제로 옹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 옹기를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방안,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태무형유산센터 허권 사무총장이 이런 내용의 주제발표를 한다.
또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옹기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축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옹기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세미나는 울산 옹기축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옹기문화의 세계성을 가늠하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울산 옹기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옹기장난촌, 옹기장수촌, 옹기도깨비촌, 옹기산적촌, 옹기무형유산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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