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요즘 충남 청양에서는 산야초 '눈개승마' 수확이 한창이다.
눈개승마는 생으로 먹으면 두릅 맛이 나고, 삶으면 쫄깃쫄깃한 고기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주로 어린순을 데쳐 먹거나 삶아 묵나물로 국, 비빔밥, 육개장에 넣어 먹는다. 고기 맛이 난다 해 '고기나물'로도 불린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수년간 재배할 수 있고, 봄철 2∼3회 수확이 가능하다.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고 관절염 통증 완화 등 효과가 있어 기능성 산야초로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청양군은 밝혔다.
재배 농민 윤종흥(60·비봉면 사점리)씨는 "눈개승마는 수확량이 많고 맛도 좋다"며 "재배 초기 제초만 신경 쓰면 재배하기도 쉬워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이은중 기자, 사진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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