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을 앞두고 오는 2008년 3월까지 50억 원을 들여 미 공군기지(K-55) 부대 앞 신장 쇼핑몰의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장 쇼핑몰은 수십 년 전에 형성돼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지하 기반시설과 이벤트 광장 등 휴게시설이 부족해 주한미군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해왔었다.
시는 신장동 302의 2 일대 길이 400m, 너비 12m의 신장 쇼핑몰에 우선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지하 기반시설을 오는 6월 우선 시공한 뒤 포장공사와 시설물공사, 식재공사 등을 끝낼 계획이다.
현재 석재 타일로 되어 있는 바닥을 철거해 화강석·인조화강석블록·목재 테크·컬라아스콘 등으로 포장하고, 수경시설과 조형물·이벤트 무대·막 구조물 파고라·휴게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상록수와 꽃 잔디 등을 심고 옥외 조명설비인 보안등과 가로등을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부대 쇼핑몰 거리를 외국인 성향에 맞도록 정비, 주한미군은 물론 관광객들이 찾는 평택의 특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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