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는 다음 달 27일과 6월 3일 조종사나 관제사 등 항공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생 각각 81명을 대상으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도 고양 항공대에서 비행시뮬레이터로 항공기 조종 체험을 하면서 비행의 원리, 계기판 읽는 법 등을 배운다. 올해는 교육용 하이브리드 로켓을 제작, 발사해보는 체험행사가 추가됐다.
항공대 입학관리팀 직원과 재학생들이 직접 학과별 진로와 입시준비법까지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중등 캠프는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고등부 캠프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항공대는 학교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해 캠프를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9만원이다.
항공대는 이와 별도로 고교생 60명을 대상으로 6월 26∼30일 '하계 제주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
제주 항공우주캠프는 고양시 한국항공대 캠퍼스와 제주도에 있는 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을 연계한 4박 5일 일정의 캠프다.
항공대 기숙사에서 이틀, 제주 항공우주호텔에서 이틀간 머물며 정석비행장을 견학하고 제주 곳곳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천문관을 돌아본다.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항공대 입시전형과 준비법도 들을 수 있다.
참가비는 87만원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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