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관리·인증 업무 담당…인근 방사선기기시험센터 착공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의료용 방사선 품질을 관리하고 인증하는 업무를 맡게 될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가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섰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11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명철 방사선진흥협회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준공식을 했다.
센터는 국비 등 76억원이 투입돼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부지 1만3천400여㎡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방사선 정밀 측정 장비를 두루 갖춘 이 센터는 의료용 방사선 품질 관리와 의료장비 인허가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연간 1천200여 건에 달하는 방사선 치료·방호 장비의 검사, 방사선 관련 교육 업무도 맡는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이날 센터 인근에 2020년 문을 열 '방사선기기시험센터' 착공식도 열었다.
이명철 방사선진흥협회장은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와 방사선기기시험센터는 방사선 산업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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