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7일 출판도시 곳곳에서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책의 도시 파주에서 어린이를 위한 책 축제가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사흘 동안 '2017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출판사와 책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파주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어린이 지식축제다.
행사기간 파주 출판도시 곳곳에서 어린이책과 관련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지혜의숲 다목적홀에서는 테마전시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전'이 열린다. 출판사들이 꼽은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과 소장품을 전시한다.
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연극·음악극을 공연하는 '책 속으로 풍덩' 프로그램에서는 원작동화와 공연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 영화와 DMZ(비무장지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어린이 작은영화제'도 진행된다. '영화야, 만화랑 놀자!' 행사에서 만화가들과 함께 직접 만화를 그려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행진하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 전문가가 상담과 함께 책을 추천하는 '책 처방소' 등 여러 가지 이벤트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책을 테마로 다양한 형식의 문화·예술경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책잔치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