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2일 오전 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검찰은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종결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이 마지막 조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날 조사는 첫 세 차례 옥중조사했던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맡는다.
직전 10일 조사는 특별수사본부에서 SK·롯데 뇌물공여 의혹 수사를 맡았던 이원석(48·27기) 부장검사가 맡아 신문한 바 있다.
기소를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 측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전반과 관련한 마지막 점검 차원의 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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