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내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 상황 등을 점검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2일 유 부총리 주재로 관계기관 장관들이 모이는 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연다.
경제현안 점검회의는 최근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 장관들이 모여 격주에 한 번씩 열리는 회의로, 장소와 시간, 참석자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12일 회의에는 최근 채무 재조정에 실패해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Pre-packaged Plan)으로 갈 가능성이 커진 대우조선의 상황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정부는 채무 재조정 논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P플랜 돌입 이후 대응 상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확한 안건은 공개되지 않는다"면서도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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