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일요일 DDP 앞 세계전통문화 거리로 변신

입력 2017-04-12 06:00  

셋째 일요일 DDP 앞 세계전통문화 거리로 변신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매월 셋째 일요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장충단로 310m 구간이 보행전용거리로 바뀌고 세계 전통문화 축제장이 된다.

첫 행사는 이달 16일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로 꾸민다.

중앙 무대에서는 중국 대표 무예인 태극권과 일본 무예 가라데 시범을 보이고, 몽골 천막인 '게르' 만들기, 중국 전통차 시음 등 체험 행사를 한다.

유카타, 기모노, 치파오 등 일본과 중국 등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예술가 14개 팀이 통기타 포크 음악, 오카리나 연주 등 공연을 하고, 캐리커처, 드라이플라워 공예 등 전시·체험을 진행한다.

잔디쉼터에 거리체육관을 마련해 미니골프, 배드민턴, 플라잉디스크 등 가벼운 운동도 즐길 수 있다.

경찰의 협조를 받아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3개 차선을 통제한다.

교통통제 상황 등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이나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seoul.go.kr/story/wa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7∼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행사를 연다.

다음달은 '2017 서울 아프리카페스티벌'을 열고, 6월은 라틴아메리카, 9월은 동남아시아, 10월을 유럽을 주제로 세계 문화를 소개한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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