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00년 된 전구 발견…"아직도 빛난다"

입력 2017-04-11 23:57  

미국서 100년 된 전구 발견…"아직도 빛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요크 카운티의 한 박물관 지하실에서 100여 년 전부터 불을 밝혀온 전구가 발견됐다.

놀라운 일은 아직도 이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요크 카운티 히스토리센터의 데니스 컨클 시설국장은 최근 요크 카운티 파이어 박물관 지하에 있는 전구 사진을 한 라디오 포럼에 보내왔다.

'펠프스 하이로'로 명명된 이 전구는 1904년에 특허를 받았고 전기를 절약하게끔 설계된 제품이다.

당시 광고에는 1센트만 들이면 펠프스 하이로 전구를 12시간 동안 밝힐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전구는 최대 밝기가 촛불 16개를 켠 정도이고, 최소 밝기는 촛불 1개만 켠 어둑어둑한 정도이다.

1900년대에 널리 사용되는 가스 라이팅으로도 이 전구를 쓸 수 있다.

컨클은 이 전구가 어떻게 오래도록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전구가 1903년 박물관이 지어진 때부터 지하실에 달려 있었다고 한다.

이 전구는 1920년대부터 일반화한 텅스텐 필라멘트가 아니라 카본 필라멘트를 사용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