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신개념 의류관리기 'LG[003550] 슬림 스타일러'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2015년 초에 선보인 슬림 스타일러는 기존 1세대 제품보다 부피는 30% 이상 줄이고, '바지 칼주름 관리', '미세먼지 제거'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슬림 스타일러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월평균 1만 대 이상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제는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호텔,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에서도 스타일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스타일러는 세탁기 스팀·냉장고 온도 관리·에어컨 기류 제어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이 결집된 융복합 제품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 행어(Moving Hanger)'와 '트루 스팀(TrueSteam)' 기능으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옷에 남아 있던 미세먼지나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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