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바른정당 부산시당은 12일 대선과 관련해 부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신공항 내 군공항 이전 등 8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8대 공약은 김해신공항 내 군공항 이전을 비롯해 아시아 창업 허브 도시 부산 구축,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 건설, 여성 친화도시 건설, 온천치료 관광·헬스투어도시 육성, 고령친화도시 조성, 태양광 등 클린에너지 전환,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등이다.
이 중 김해신공항 내 군공항 이전은 김해신공항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현재 김해공항 슬롯은 주중 16회, 주말 24회로 제주공항의 34∼40편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데 이는 김해 공군기지 때문이란 게 바른정당의 설명이다.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은 공약 설명에서 "겉만 번지르르한 패권적 시대의 공약에서 벗어나 부산시민 중심의 공약으로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8개 공약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김해 군공항 이전과 아시아 창업 허브 도시 부산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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