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나흘간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17'이 열린다.
미래성장동력인 물 산업 육성과 관련 기술 교류를 위해 경북도, 대구시,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행사에서 경북도는 수변 지역 지자체 포럼, 물 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물과 위생 특별 세션, 제7차 세계 물 포럼 기록 특별 세션 등을 준비한다.
물관리와 물 산업 우수사례를 교류하고 물 문제 대안을 모색한다.
천년고도 경주 생태하천과 미래, 댐 주변 수변공간에 패러다임 전환, 동해안 수자원을 활용한 물 산업 육성 등을 논의한다.
물 기업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 등과 연결해 사업화 방안도 마련한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물 산업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발표한다.
물과 위생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관 인사 초청 강연과 관련 제품 전시를 한다.
제7차 세계 물 포럼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경북도, 대구시 등은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을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키운다는 목표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64개국 1만여 명이 참여했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 물 주간에서는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물 산업 기술을 선보인다"며 "행사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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