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음성=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음성 품바축제 참여 관광객 대다수가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열린 제17회 음성 품바축제 방문객의 83.9%가 하루 일정으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은 11.2%였으며, 2박 3일이나 3박 4일 이상 머문 방문객은 각각 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 행사장 체류 시간은 3시간 이내가 52.2%였고, 4∼6시간 28.5%, 7∼9시간 8.4%, 9시간 이상 10.8%로 집계됐다.
군은 축제 방문객들이 행사장과 음성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축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축제와 연계한 여행 코스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음성군은 "품바축제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1박 2일 이상 머물며 즐길 관광상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발굴,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 1월 음성 품바축제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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