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지역에서 이달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오감 만족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시작은 2017 정선 토속음식축제다.
정선 토속음식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음식여행'이다.
누름 막국수, 감자 만두, 강냉이묵, 콩죽 등 304가지 산촌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옥수수·엿·손두부 만들기, 장작 패기, 벚꽃길 걷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어 28일에는 화암면 북동리 문치재에서 2017 아리랑 힐 페스트 대회가 시작된다.
세계 정상급 다운힐 라이더 약 600명이 참가하는 한국 최초 롱보드 세계 대회로 30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5월 황금연휴인 4∼7일에는 제8회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정선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 대표 산나물 곤드레 뿐만 아니라 곰취, 취나물,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매년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품 오일장 정선아리랑시장도 지난 2일 개장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매월 끝자리가 2·7인 날에 열린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12일 "청정한 자연과 푸근한 인정 있는 정선에서 아름다운 봄을 느껴보시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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