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오는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중이온가속기 구축 활용 분야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은 양성자에서 우라늄까지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충돌, 물질 구조를 변화시켜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하고, 이를 첨단 기초과학연구에 활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입자 가속을 위해 세계 최초로 온라인 동위원소 분리방법(ISOL)과 비행파쇄 방법(IF)을 동시에 사용, 새로운 희귀 동위원소(RI·Rare Isotope)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2021년 가동 예정인 라온을 활용할 기초·응용과학 분야 산·학·연 연구자에게 현재 개발·구축 현황을 설명하고, 중이온가속기 활용 방안 수립을위한 연구용역 중간발표를 한다.
정수찬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활용 분야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해외 활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이온가속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과학자나 기업 임직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042-878-8857/8749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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