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완도 청산도…봄나들이 제격 전남 경관 10선

입력 2017-04-12 15:13  

여수 밤바다, 완도 청산도…봄나들이 제격 전남 경관 10선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지역 '으뜸 경관 10선' 알리기에 나섰다.

으뜸 경관 10선은 ▲ 여수 밤바다, 오동도 ▲ 순천 순천만 국가 정원, 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 마을 ▲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죽녹원 ▲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전통시장 ▲ 고흥 소록도, 거금대교 ▲ 보성 녹차 밭 ▲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 해남 두륜산, 대흥사 ▲ 영광 백수해안도로 ▲ 완도 청산도다.

전남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각 시·군에서 선정한 55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 언론인과 경관 전문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으뜸 경관을 선정했다.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는 하멜등대에서 돌산 공원을 잇는 연안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이 뛰어나다.






순천만 국가 정원은 2015년 10월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순천 도심을 축소한 호수 정원, 세계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은 쭉쭉 뻗은 2천여 그루 메타세쿼이아가 계절마다 연출하는 아름다움이,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은 2만㎡에 1천4종 장미공원이 백미다.

고흥 소록도는 한센인의 아픔을 보듬은 중앙공원, 나무마다 얽힌 사연이 감동을 주고 보성 녹차 밭은 물결처럼 굽이굽이 이뤄진 차밭이 장관을 이룬다.

장흥 우드랜드는 편백이 내뿜는 피톤치드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며, 해남 대흥사는 경관은 물론 다양한 유물, 문화재의 보고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해 질 녘 노을을, 완도 청산도는 구들장 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모두 정감 있고 문화가 깃든 관광 명소"라며 "국내외 홍보에 더 힘써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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