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 원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 을)은 13일 서원주초교 인근 횡단보도 2곳과 단구초교 정문 인근 횡단보도 등 3개소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의 바닥과 벽에 노란색 특수 스티커를 부착해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아이들을 잘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교통사고 예방시설이다.
13일 열리는 설치행사에는 송기헌 국회의원, 동부화재 원주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 도·시의원과 학생,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8월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의 보행권과 교통안전을 지키는 옐로카펫 설치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도로교통공단 등의 후원을 받아 도내 최초로 관내 단관초교 정문 인근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모두 7개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바 있다.
송기헌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한 결과 원주 지역 10곳에 옐로카펫이 설치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yu62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