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12일 도당 강당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필승을 위한 경남선거대책위원회 '서민희망캠프'를 출범했다.
도당은 서민이 잘살고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 중심의 현장밀착형 선거대책위를 구성해 홍준표 대통령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성찬 도당 위원장, 도내 최다선 의원인 이주영 국회의원, 김태호 전 최고위원, 이찬규 전 창원대 총장이 추대됐다.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관련해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보위원회(위원장 김성찬 도당위원장), 민생경제·일자리창출위원회(김한표 국회의원·조현욱 보명금속 회장), 서민공감위원회(강기윤 전 국회의원), 지역발전위원회(김혜진 전 대한레슬링협회장), 법률지원위원회(하용득·박용진 당협위원장)을 뒀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조정실장 등 4명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월남참전용사지원특위 등 지역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는 23개 특별위원회도 마련했다.
전 국회의원이 고문단을 맡고, 전 시장·군수와 도당 사무처장 출신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선거사무를 책임지는 12개 본부를 구성하고 대변인에는 김재철 사천·남해·하동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성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제는 탄핵정국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과거에 발목 잡히는 탄핵정국에서 벗어나서 미래를 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반성하고 책임질 게 있지만 새로운 기운과 힘으로 가야 한다"며 "한 치의 힘이라도 모아 좌파독주를 막아 보수의 가치와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맞서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 때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홍준표 대선후보와 경쟁했던 박완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도 이날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나라가 안고 있는 난국을 해결하고 국민 민생을 풀기 위해서는 나약한 대선 후보로는 절대 할 수 없다"며 "오랜 경험과 경륜으로 누구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홍 후보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후보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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