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자동차 기업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타고 상승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3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68% 오른 12,221.48을 보였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64% 뛴 5,134.46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4시 28분 기준 0.44% 상승한 7,397.7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65% 오른 3,492.71을 나타냈다.
자동차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유럽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올해 1분기 세전 영업이익이 40억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87% 뛰었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다임러의 주가는 2% 올랐다.
BMW도 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5.9% 오르면서 주가가 1.14% 상승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정유주도 호조를 보였다.
BP와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장 초반 각각 0.75%, 0.6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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