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12일 20만8천513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정상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67.3%에 이른다. 이 영화는 2001년부터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 8번째 작품으로, 쿠바와 아이슬란드, 뉴욕 등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강도 높은 자동차 액션을 선보인다.
이날 함께 개봉한 한국영화 '아빠는 딸'은 3만1천495명(점유율 10.2%)을 불러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윤제문과 정소민이 주연한 이 작품은 서로를 이해 못 하던 부녀가 어느 날 몸이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하게 그렸다.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는 1만9천46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69만2천660명이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줄곧 주중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프리즌'도 1만7천597명이 관람해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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