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흥행 조짐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
오동환 연구원은 "리지니M 사전 예약은 역대 모바일게임 중 최단 기간인 8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상황과 비교해도 역시 우수한 수준의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이 커져 리니지2 레볼루션과 경쟁이 우려되긴 하지만 약 400만명의 리니지 PC 누적 이용자 중 절반 정도만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돼 아직 신규 이용자 풀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또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리니지M의 흥행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로열티 매출이 감소한다고 해도 리니지M의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M의 높아진 흥행 가능성을 반영해 2분기 하루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의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함께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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