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13일 학교용 참고교재로 개발한 '한반도의 오늘과 통일'을 올해 대구지역 초·중학생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초등 5∼6학년용과 중학생용 등 2종으로 개발된 '한반도의 오늘과 통일'은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자료를 담았다고 교육원은 설명했다.
이달 초 대구지역 228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만1천 명에게 교재가 배포됐고, 5월에는 124개 중학교 2학년 학생 2만4천 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 교재는 일선 학교에서 역사·도덕·사회 수업 시간에 통일교육을 할 때 참고교재로 사용된다.
교육원이 제작한 교재가 일선 초·중학교 학생들에 배포된 것은 처음이다.
교육원이 개발한 북한 이해·통일문제 이해 등의 교재는 교사와 교육기관 등에만 배포됐다.
교육원은 하반기에는 교사 지도서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모든 학교에 배포돼 통일교육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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