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우유 가공공장 양주에 둥지…13일 기공식

입력 2017-04-13 11:00   수정 2017-04-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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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우유 가공공장 양주에 둥지…13일 기공식

서울우유 "하루 최대 1천690t 원유 처리, 200㎖ 500만개 생산"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13일 경기도 양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우유 가공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19만4천770㎡에 들어서는 서울우유 신공장은 시설이 낡은 기존 양주 공장과 용인 공장을 이전해 통합하는 것으로, 2020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하루 최대 1천690t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단일공장에서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이다.




신공장은 사무동, 우유동, 가공품동, 창고동 등을 갖춰 200㎖ 우유 기준 하루 500만 개(70개 품목 이상)를 생산하게 된다. 800여명이 근무한다.

서울우유는 신공장을 완공한 뒤 연간 5만 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우유 신공장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2014년부터 신공장 건설을 추진, 2015년 경기도, 양주시와 신공장이 들어설 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양주와 용인 공장은 매각하고 안산, 거창, 양주 신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유제품을 생산한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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