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4·12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도우려 건빵과 물티슈 등을 돌린 혐의로 목사 박모(49)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완주군 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김희조 후보를 돕기 위해 완주군 운주면의 40여 가구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건빵 등을 건네며 "김희조 후보를 찍어달라. 잘 부탁한다"며 특정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박씨의 행각을 목격하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한편 전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김 후보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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