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임위원장에 이해찬·김부겸 등 8명 임명
전남 상임위원장은 이개호·김영록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각각 선거대책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갔다.
이해찬·김부겸 의원 등 당 중량급 인사들이 전면 배치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8명과 공동선대위원장 28명 등을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해찬 의원, 김부겸 의원, 박경린 전 YWCA 사무총장,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이정희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 등이 선임됐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최진·이병훈·이용빈·박인화 등 각 지역위원장과 이기표 전 광주방송 본부장, 김영남 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 실무를 맡을 총괄선거대책 본부장은 이병훈 광주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맡고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시·구의원을 배치했다.
전남도당도 이날 10개 지역위원장 회의를 열어 선거대책위 인선안을 확정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이개호 도당 위원장과 김영록(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 전 의원이 맡는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갑원 전 의원과 신정훈(나주·화순), 신문식(고흥·보성·장흥·강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재무(광양·곡성·구례), 송대수(여수갑)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성해석 전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 김종철 전 도의회 의장, 정한수 열린교회 목사 등 모두 19명이 공동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은 "지역 시민사회를 망라한 진정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폭넓게 문을 열고 정권교체의 열망을 가진 모든 분을 선대위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각 선대위는 오는 15일 광주시 일·가정 양립지원본부에서 함께 출범행사를 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본격 유세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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