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W 서울 워커힐 호텔이 토종브랜드인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한다.
이날 워커힐 호텔은 개관 행사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도중섭 SK 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은 "호텔은 더는 숙박과 식음만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다'며 "비스타 워커힐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도 총괄은 "250개 객실과 함께 웰니스 센터, VR(가상현실)가 설치한 보태니칼 가든(정원)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며 "자연을 누비고 기술을 접하면서 영감을 깨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텔의 새로운 이름인 '비스타'(Vista)는 '최고의 경관(View)'라는 뜻과 '워커힐의 미래'라는 뜻이 담겨 있다.
호텔 로비에 있는 800년된 올리브나무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온 것으로 아트센터 나비', 미디어 아티스트 '김치앤칩스'등의 협업으로 자연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
호텔 4층에 위치한 가든 '스카이야드'에는 일본의 플랜트 헌터 니시하타 세이준(西白+田淸順)이 고사릿과의 식물인 '딕소니아'를 심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스카이야드에서는 한강 전경을 바라보면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각 객실에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에서 주문할 수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도 도입됐다.호텔에는 일본의 대표 서점 '츠타야'(TSUTAYA)와 함께 편집한 음악과 일본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편곡한 시그널 음악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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