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봄을 맞아 신청사 관광객이 늘어나자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을 한다.
신청사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뒤 지금까지 74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지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오는 15일부터 가을까지 매주 토·일요일 상설공연과 주말 시네마를 운영한다.
상설공연은 지난해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주말 시네마를 추가로 마련했다.
경북도립예술단 특별공연, 유명 예술인이 참여하는 국악·사물놀이·민요, 전통혼례식, 케이팝(K-POP), 난타, 팝페라, 성악 등 여러 장르 공연을 준비한다.
안민관 다목적홀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애니메이션,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다음 달부터는 시·군의 날을 지정해 지역별 특색있는 공연을 하고 고향 장터를 연다.
경북도청은 전통 한옥 형태로 건립했다.
청사 내부에는 붓과 벼루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 불국사 설경, 명장들 도자기 등 우수한 작품을 전시한다.
청사 야외에는 연못과 각종 조형작품, 조경수가 조화를 이룬다.
독서 공간, 놀이방, 만남 장소 등으로 활용하는 북 카페와 도민 사랑방도 운영하고 주말에는 자전거도 빌려준다.
도는 방문객이 즐겁고 안전하게 청사를 관람하도록 홍보 안내원과 해설사를 배치했다.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순찰대, 비상진료반, 119 구급반을 운영한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신청사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최첨단 설비를 잘 갖춘 실용적인 건축물인 동시에 전통문화가 담긴 문화 청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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