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희생자 추모를 위한 사이렌을 울린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렌은 당일 오후 3시부터 1분간 안산시 내 15개 민방위경보시설을 이용해 울린다.
도는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 장관에서 경보사이렌 방송 허가를 받은 상태다.
도는 안산시민에게 당일 경보사이렌 소리에 놀라지 말고 1분간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안산시는 4·16 가족협의회,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사 3주기 추모제인 '기억식'을 연다.
앞서 오전 11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만민공동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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