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LG상사가 올해 석탄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까지 물류와 인프라 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14일 목표주가 4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LG상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54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자원 부문이 109% 증가한 242억원에 이르고 물류 부문은 35% 감소한 169억원, 인프라 부문은 90% 늘어난 13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올해 전사 영업익은 48% 늘어난 2천570억원으로 본다"며 "자원 부문 영업익이 작년보다 288%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경기 개선에 따른 석탄 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석탄 판매가가 40%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석탄 가격이 하향 안정돼도 생산량 증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석탄 부문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내려가 있어 중장기적으로 저가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