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미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3.77% 오른 30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리타정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만을 골라 억제하는 폐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올리타정을 기술이전 받은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잉겔하임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부작용 논란까지 겹쳐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려왔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잉겔하임이 진행하던 올리타정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넘겨받고 별도의 국내 임상도 무리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의 이번 승인에 따라 한미약품은 올리타정의 임상 3상 시험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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