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논문작성법 등 인기…올해 강좌 12개로 늘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 '쿡'(KOOC)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5개 쿡 강좌에 12월 말까지 수강생 수가 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공·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KAIST 교수들의 명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고 KAIST는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신일철 교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개론' 수업에 일반인이 몰렸으며, 이공계 학생을 위한 논문 쓰는 법을 알려주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의 '학술논문 작성법'도 호응을 얻었다.
학습 주제별로 15분 내외의 강의 모듈과 퀴즈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교수와 학습자간 질의 응답과 토론도 할 수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한글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강좌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KAIST는 올해 12개 강좌를 개설해 1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강좌 수는 연중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강의 소개 및 수강 신청 등 세부사항은 KOOC 누리집(http://kooc.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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