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의 재단 사무국에서 가수 인순이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출신인 가수 인순이 씨는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를 2012년 강원도 홍천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순이 씨는 "다문화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한국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꿈의 터전을 만들고자 학교를 세웠다"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시아발전재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준일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등을 위한 재단의 활동에 인순이 씨가 동참해 주셔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발전재단은 글로벌 종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의 김준일 회장이 2016년 2월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아시아권 문화·학술 교류와 장학 사업, 인재 양성 사업, 국내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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