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다친 kt 박경수, 타박상 진단…엔트리 유지

입력 2017-04-14 15:51  

수비 중 다친 kt 박경수, 타박상 진단…엔트리 유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수비 중 다친 kt wiz 내야수 박경수가 심한 부상은 피해 엔트리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kt는 박경수가 14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외복사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근육 파열 또는 뼈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엔트리는 유지한다"며 "경기 출전 여부는 회복 상태를 보면서 코치진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수는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kt의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7회말 수비 중 다쳤다.

2사 2, 3루에서 투수 조무근이 2루 주자 김민성에게 던진 견제구를 잡으려다 넘어져 코치진의 등에 업혀 나갔다.

이때 3루 주자 채태인이 홈에 들어와 점수가 4-6으로 벌어졌지만, kt는 9회초 3점을 올려 7-6으로 역전승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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