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울산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어선 2척을 구조해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울산시 동구 울기등대 동방 85㎞ 해상에서 29t 유자망어선 A호가 조업 중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표류했다.
이어 A호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39t 근해자망어선 B호가 예인하려다가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어선 2척을 안전하게 예인하고 있다.
이날 해상에는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이 3m의 파도가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오후 7시 47분께는 방어진 동방 85㎞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34t 근해채낚시 어선 C호가 울산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돼 경주 감포항까지 예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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