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 교육청 1∼2층 홀에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3년 추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돌아보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유발언으로 시작해 416 인권 선언, 춘천 리코더교육연구회의 추모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며 1층에 설치된 세월호 모형 배를 2층으로 끌어 올리는 '진실 인양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원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3년을 맞아 '기억 그리고 새로 고침'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안전한 삶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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