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오픈형 공간지도 포털 서비스를 한다.
지난해부터 8억1천만원을 들여 구축한 대구지도포털(gis.go.kr)은 기존 수치지형도 기반 기본지도에서 탈피해 국가인터넷지도(바로e맵), 최신 항공사진을 배경지도로 구성해 보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민간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 실거래가, 토지대장 등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 정보를 권역별·골목투어·맛집거리로 나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치 기반 행정자료를 경제, 안전, 교통 등 6개로 분류해 개방한다.
고도제한 때문에 건축 인·허가 시 확인해야 하는 고도값(지면 높이)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연도별 항공사진 서비스도 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분할지도를 제공한다.
공간정보 행정포털 서비스로 지하시설물도, 수치지형도 이력관리, 공공건설공사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간정보 발전이 시민 생활을 풍요롭게 만든다"며 "서비스 발굴을 지속해 고품질 공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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