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송도에 항공우주캠퍼스·항공기업지원관 완공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주도하는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운영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사무국·캠퍼스지원단·기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초대 원장은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유창경 교수가 맡게 된다.
산학융합원은 올해 10월 송도지식정보단지에서 항공우주캠퍼스와 항공산업기업지원관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등 항공우주 인재 150여 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총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시비 245억원, 민자 220억원 등 총 585억원이다.
산학융합원은 항공 분야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연구소 유치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공동연구소 유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나사 랭글리 연구소의 로버트 브라이언트 최고연구위원은 17일 인천을 방문, 공동연구소 설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작년 12월 산업부의 산업융합지구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송도를 항공우주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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