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영향 차단 목적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페이스북이 프랑스 대선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유포해온 프랑스 페이스북 계정 3천여 개의 활동을 중지시켰다.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가짜 계정들이 스팸메일 왜곡 정보, 허위 콘텐츠 등을 공유해 부정확한 정보가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14일 전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 대선을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서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왜곡정보를 유통해온 계정 3천여 개를 폐쇄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퍼나르는 뉴스나 정보 가운데 허위정보를 감별하는 자동 프로그램의 기능도 최근 강화했다.
르몽드와 AFP통신 등 주요 프랑스 언론들과 페이스북은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팩트체크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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