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이스라엘에 여행을 간 25세 영국인 여성이 14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시내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사건은 이날 예루살렘의 올드 시티에 있는 트램에서 발생했다면서 여성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57세 아랍계 이스라엘인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초기 수사 결과 이 남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예루살렘에는 '예수 수난일'(Good Friday)을 맞아 성지순례객을 포함해 수만명의 여행객들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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