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별거 중인 할리우드 톱 배우 벤 애플렉(45)과 제니퍼 가너(45)가 끝내 이혼을 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TMZ와 피플, US위클리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렉과 가너가 전날 이혼소송 서류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애플렉과 가너는 2015년 이혼한다고 발표하고 별거에 들어갔으나 끊임없이 재결합설이 나돌았다.
가너가 이혼청원 서류를 제출했고 애플랙이 이에 답했다고 한다.
둘은 더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 때문에 이혼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렉과 가너는 11세 미만인 세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고, 재정문제도 협상 중이다.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많은 스타 커플이 그랬던 것처럼 결혼 12년 차가 되는 이들이 불화를 극복하고 재결합할 것으로 관측해왔다.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종종 카메라에 포착됐고 가너가 조지아에서 촬영할 때 빌린 주택에 애플렉이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애플렉과 가너는 2015년 결별 발표 당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우정, 아이들에 대한 부모로서의 헌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스카상 2회 수상에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있는 애플렉은 최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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