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에서 13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일대 교통이 마비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클라크카운티 소방당국은 "밤 10시 46분께 호텔 지붕에서 불이 나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77명이 출동했다. 지붕에 접근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11시 9분께 진화했다"고 말했다.
벨라지오 호텔은 색색의 정원과 초콜릿 분수 등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호텔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 호텔의 테소리니 주얼리 숍에 복면 강도가 침입해 주변 호텔로 일대가 통제되기도 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