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미세먼지가 걷히고 포근한 주말인 15일 오전부터 나들이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등 5.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1.1㎞ 구간도 정체가 심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6.4㎞, 중부고속도로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10.5㎞,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충주나들목→괴산나들목 15.6㎞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 2시간19분, 강릉까지 3시간20분, 광주까지 3시간47분, 목포까지 4시간25분, 대구까지 3시간44분, 부산까지 4시간34분, 울산까지 4시간47분 걸린다.
도로공사는 오전 9시까지 9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총 43만대가 서울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예상되는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471만대로, 몇몇 구간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부터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돼 정오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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