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창원시내에 있는 선거대책위원회 임시연락사무소에서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재인 대선후보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거제는 피난민이던 우리 가족을 품어준 곳, 마산·창원은 저를 인권변호사로 성장시킨 곳이며 제가 돌아와 묻힐 땅 역시 경남이다"며 "경남이 정권교체의 큰 바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서형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전국에서 48%를 득표했지만 경남에서는 36% 밖에 얻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경남에서 문 후보가 반드시 50% 이상 득표하고 안철수 후보를 50만표 차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수식 공동총괄선거본부장은 "선대위가 심부름·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지난 당내 경선때 안희정·이재명 후보 측에 참여했던 인사와 시민사회 추천을 받은 인사가 합류하는 등 화합과 통합의 원칙에 따라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임공동위원장 9인은 정영훈 도당위원장, 민홍철(김해갑)·서형수(양산)·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최덕철 전 경남대학교 부총장,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경영 전 경남여성회장이 맡았다.
하귀남 마산회원 지역위원장, 김종대 창원시의원,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 권영민 전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자상담소 소장, 허진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등 12명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서형수 의원,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은 공동총괄선거본부장으로 활동한다.
허성무 창원성산지역위원장 등 지역위원장들은 공동선거본부장으로 뛴다.
김지수·김성훈 경남도의원은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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