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맨시티(승점 64)는 리버풀(승점 63)과 같은 32경기씩을 치른 상황에서 3위가 됐다.
3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지만,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리버풀은 웨스트브로미치와의 리그 33번째 경기에서 3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리그 6, 7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 아스널(승점 54)도 각각 30경기씩만 치른 만큼 4위 안에 들 가능성은 살아있다.
맨시티는 이날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뱅상 콩파니가 헤딩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32분 속공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드리블 돌파 후 애준 볼을 르로이 사네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3분 뒤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궤로가 헤딩으로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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